이양섭(진천2·새누리당)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12월9일 "충북 혁신도시의 현안은 대중교통과 교육·병원 등 정주여건 조성"이라며 이시종 지사에게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양섭 위원장은 이날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 단독주택·상업 용지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 ▲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확충 ▲ 시내·시외버스 노선 확대 ▲ 병원급 의료기관과 대형마트 유치 ▲ 특수 목적 고등학교 설치를 당부했다.

그는 혁신도시 내 진천군으로 이전한 기관은 음성군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음성군 지역으로 이전한 기관은 진천군에서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양 군에서 공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덧붙였다.

충북 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천92만5천㎡에 조성되고 있다.

2020년까지 1만5천가구 4만2천명이 거주하는 계획도시로 만들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