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동서울 간 시외버스가 12월8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는 충북혁신도시를 직접 경유하는 시외버스가 청주에 이어 두 번째로, 수도권 지역으로는 첫 번째로 운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시외버스는 진천~혁신도시~덕산~대소~동서울 간을 하루 5회 왕복 운행하며 요금은 7900원이다.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 관계자는 "진천~동서울 간 노선을 보다 다양한 시간대로 운행하도록 추가 배차를 운송업체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월19일부터는 혁신도시를 경유하는 증평~인천(4회), 증평~수원(1회), 음성~인천(2회) 간 노선이 운행된다.

이어 내년 2월에는 남서울 노선이 추가 개통되고 인천, 수원, 부천, 광명 등 경기지역 시외버스 운행이 59회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이런 운행 노선 증가로 내년 하반기에는 혁신도시에 여객터미널이 준공된다.

이진규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은 "대중교통은 물론 의료, 치안, 안전문제 등 충북혁신도시 내 입주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전체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이전했고 이달 초 기준으로 전체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아파트 1단지 874가구 2500여 명이 입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