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부설 ‘진천 노인대학’(학장 임상헌)은 12월14일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 3층 소극장에서 제16기 졸업식을 가졌다.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노인대학 관계자, 졸업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졸업식에서 모두 125명(남 48명, 여 77명)의 만학도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민병소 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이어 학사보고와 함께 2년간의 정규수업 과정을 모두 수료한 125명의 어르신들에 대한 졸업증 수여식이 있었다.

또한 개근상 43명, 정근상 43명, 부부 4쌍에 대한 화목상 시상식도 있었다.

이날 졸업식을 갖은 제16기 진천 노인대학은 지난해 3월에 있었던 입학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월 2회 시사, 역사, 교양, 건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사과정을 운영해 왔다.

‘진천 노인대학’은 현재까지 15기 1,253명의 졸업생을 배출함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마을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당당한 노인상 정립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날 유영훈 진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평생학습 시대를 맞아 끊임없이 학습, 교정 및 재학습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배움의 자세로서 오늘 졸업하시는 어르신들께서 지역의 젊은 세대에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노인회지회는 노인들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목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노인대학의 분야 및 교육내용을 강화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더욱 알찬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