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숲가꾸기사업으로 산속에 버려지는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12월 중순까지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우 등 50세대를 선정하고 1세대에 2톤씩 10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땔감은 연료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0.5m~1m 크기로 절단해 화물차량으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공급대상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우 등으로 난방연료로 화목을 이용하는 세대이다.

이번 땔감나누어주기 사업은 숲가꾸기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산림부산물 중 목재로 활용가치가 없는 나무를 수집해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고 또한, 산물의 이용촉진 , 산불방지, 산림재해예방 등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숲가꾸기사업을 통해 산불방지와 산림재해예방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가상승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땔감지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