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11월24일 직무 관련 업체 관계자와 해외여행을 다녀온 공무원 5명에 대한 감사를 벌어 이번 건에 대한 전모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사법기관의 조사와 법적 조치 이후 이들에 대한 징계처리 등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음성군 감사팀은 이날 공무원 5명이 지난 11월19일부터 2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위 등을 감사했다.

군 감사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해외 여행을 목적으로 업체 관계자를 포함한 공무원 5명이 모임을 만들었으며 매월 1인당 10만원 씩 9개월 동안 모두 540만원을 모아 여행경비로 사용했다.

또한 현지에 가서 1인당 93만원의 초과비용이 발생하여 현지에서 업체 관계자가 부담했으며 각자 업체관계자에게 돌려주기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현지에서 되돌려줬고 나머지 일부는 귀국 후 은행계좌로 되돌려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감사팀은 이 문제가 발생하자 곧바로 관계 공무원 5명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여 전모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사범 기관 등으로부터 감사 결과에 대한 보고 등을 요구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계 공무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감사를 실시했다”며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다면 향후 징계 처리 등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