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센터 시창작 교실이 2014년 한해를 기념하는 열두 번째 동인지 ‘그리움은 곱게 수 놓고’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동인지에는 매주 수요일 금왕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시창작 교실 회원들과 짓거리시문학회원들의 작품 90여 수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번호에는 읍사무소 이재규 산업개발팀장의 발간 축하 시가 실려 있어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다.

김중기 금왕읍장은 축하 글을 통해 “이번 12번째 동인지 발간을 계기로 우리 고장 문학동호인의 저변확대를 통한 활발한 문학활동으로 아름다운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며 발간을 축하했다.

시창작 교실의 김순덕 회장은 “삭막해져가는 시대에 연필을 들고 세상 풍광을 시로 표현함으로써 마음을 곱게 다스릴 수 있는 시의 행복을 모두가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짓거리시문학회는 짓고 움직이는 동작의 ‘짓’과 만드는데 주가 될 만한 사물의 ‘꺼리’ 즉, 시를 짓기 위한 재료의 정서를 모아 몸과 마음을 가꾸는 시동아리로 지난 2003년 첫 동인시집을 시작으로 매년 1권씩 동인시집을 발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