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만들기’란 주제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내 다문화가정, 지역주민과 함께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 프로그램은 군립도서관을 다문화 거점공간으로 지역내 학교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과 10월에는 독서지도사와 함께하는 ▲손잡고 도서관 견학하기 ▲다문화 전래동화 함께 읽기를 진행했다.

11월에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미얀마의 4개국의 다문화가정에서 엄마나라 소개와 함께 인사말, 음식, 문화 등을 소개하는 △엄마나라 이야기가 진행중이다.

오는 12월에는 지역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극동아리 ‘수수팥떡’의 특별한 동극공연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부모국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타 문화를 이해하는 인식개선 및 문화 이질감을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