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읍 형석고등학교(교장 연경흠) '단지사랑나눔' 봉사 동아리가 2년 만에 다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형석고는 11월20일 청주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17회 충북청소년우수봉사자 시상식에서 단지사랑나눔 동아리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동아리는 이주호 교사의 지도로 증평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아동센터에 꾸준히 교육기부 활동을 하고 매주 넷째 주 토요일에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6년째 하고 있다.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 생가와 미암리사지 석조관음보살입상 등 문화재 주변 환경정화와 모니터링 활동으로 민족 문화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있다.

동아리 학생들은 '나보다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형석고 단지사랑나눔 동아리는 2012년에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충북 청소년 우수 지도교사상과 동아리상(2009·2011년), 행복나눔 청소년 봉사대상 동상(2010년),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우수 지도자와 학교 표창(2011년),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장려상(2012년) 등에 이어 올해도 6회 전국 직지문화재 봉사대회 금상과 청소년문화재지킴이 우수봉사자상을 받았다.

연 교장은 "단지사랑나눔 동아리 학생들의 성실성과 적극적인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