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1일 오후 1시 30분경 음성군 감곡면 상우리에 소재한 실리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옆에 있는 공장까지 태우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는 발생 3시간 20여분이 지난 시각 오후 4시 50분에서야 겨우 진화됐다.

(주)실란텍 공장에서 폐실리콘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최초 발화가 시작된 이날 화재는 샌드위치판넬 구조물로 건축된 130여평 지상 1동 공장을 삽시간에 전소시키고 말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거세진 불길이 옆에 위치한 110여 평, 역시 샌드위치판넬 구조물 건축인 (주)진미산업 공장으로 옮겨붙어 전소시켰다.

음성소방서 관계자는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날 화재로 인해 공장 2곳 전소와 차량 등 기계류 소실을 포함해 총 1억9천여만원의 피해가 났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