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와 수도권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12월달부터 증편된다.

충북도는 수도권∼혁신도시 구간 시외버스 9개 노선(하루운행 횟수 29회)을 증설 인가했다고밝혔다.

9개 노선은 청주·충주·증평·진천·음성을 기점·종점으로 삼아 혁신도시를 거쳐 안양·양지·동탄 등 수도권으로 운행한다.

혁신도시와 청주·음성·괴산·증평·장호원·수원·인천 등지를 오가는 현행 6개 노선(하루 18회)까지 합산하면 15개 노선(45회)으로 대폭 늘어나는 셈이다.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경기도 역시 충북혁신도시를 오가는 시외버스 4개 노선(14회)을 증편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을 활용할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혁신도시 경계 안에서 군경계를 맞대고 있는 진천군과 음성군의 시내버스 요금을 통일한데 이어 5월엔 택시요금 시계외 운행 할증요금(20%)을 폐지했다.

도는 혁신도시에 시외버스터미널을 건설하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