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제9회 지역산업정책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 공모로 매년 260개 지방자치단체 중 뛰어난 산업 정책을 통해 지역의 혁신적 발전을 이룬 곳을 발굴해 시상하는 산업경제계의 권위 있는 평가다.

진천군이 우수상을 수상한데는 민선4기 이후 매년 100여개 이상의 기업유치와 2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고용률 62%)과 대형산단 투자 유치활동, 기업인과의 간담회 정례회와 기업지원팀과 산단팀 등을 통한 기업애로사항 해결, 기업체 만남의 날 운영 등 희망 넘치는 2015 진천시 건설에 매진한 상생 경제정책과 기업사랑 마인드가 크게 작용했다.

또, 진천군은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기업유치 군으로 산발적인 집단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되어 지역 주민들의 보행안전 위협으로 주민 435명이 진천군에 공장 이전을 요구하는 등 자신의 입장을 내세우며 이익과 손해라는 극한 대립갈등 속에 행정기관의 공정한 조정자로서 지속적인 신뢰형성을 위해 노사민정 협의회를 구성․운영한 결과 진천군은 모두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변신 혁신의 바람을 일으켰으며, 군의회, 주민, 기업체, 사회단체 등 28개기관 참여로, 차원 높은 인식전환을 추진 민과 관이 집단민원의 효율적 대응시스템 구축 실행으로 전국 최초 노‧사‧민‧정 선언을 통한 갈등민원 해결, 쾌적한 기업환경 조성을 통한 삶의 질 제고, 기업경영 애로사항 해소,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1000개 기업 투자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건강한 삶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사례가 좋은 평을 받았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이나 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각적 일자리 지원, 4년제 대학교(우석대학교) 착공, 성장적 맞춤형 복지·교육정책을 추진한 점 등이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군민의 자긍심과 생거브랜드, 위상이 한층 높아져 군정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7만 군민과 함께 건강도시 생거진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