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음성군의회가 생극산업단지㈜ 시행사 대표 등을 경찰에 형사고발했다.(본보 2014년 11월20일보도)
 

음성군의회 '용산·생극·태생산단과 음성 임대산단 관련 불공정 협약 체결 및 특혜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산업단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생극산단 시행사 대표 등 2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했다고 11월20일 밝혔다.

음성군의회 산단특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생극산단㈜와 D사, S사 등 3개 업체가 SPC에 참여했다고 군의회에 보고했으나 S사는 참여하지 않았다"며 "허위보고하고 군의회를 기만해 형사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군의회와 군의 정상적인 의정활동과 행정집행에 심각한 장애를 준 사건으로 규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묵과할 수 없는 사태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산단특위는 "11월25일 시작되는 정기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활동 추이를 보면서 특위 활동의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의회 산단특위에는 이대웅·윤창규·우성수·한동완·이상정 등 5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생극산단은 D개발 등이 SPC 방식으로 지난해 7월 생극면 신양리 252 일대 45만7634㎡의 터에 착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