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괴산읍 수진3길 43(서부리 123) 군청 뒤편 괴산공공임대주택 5개 동 매각에 9번째로 나섰다.

군은 17년 전 준공된 이 공공임대주택 매각 인터넷 입찰을 11월24일 오후 4시까지 마감하고 11월25일 개찰한다고밝혔다.

5개 건물 동별 매각으로는 이번이 4차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추진됐던 5차례 일괄 매각 방식까지 포함하면 9번째다.

이번 개별 매각 입찰 예정가격은 ▲101동 5억4882만8020원 ▲102동 5억5403만9850원 ▲103동 5억6238만330원 ▲104동 5억5716만7900원 ▲105동 5억5716만7900원이고 전체 가격은 27억7958만4000원이다.

1·2차 전체 입찰 가격 34억7448만10원보다 6억9489만6010원이 낮아졌다.

괴산공공임대주택은 5개 동별 24가구(12평형 16가구, 15평형 8가구)로 모두 120가구다.

전용면적은 원룸인 12평형(80가구)이 34.22㎡, 15평형(40가구)이 42.97㎡다.

군은 무주택자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1997년 11월 9595㎡의 터에 4층 높이 아파트 5동과 부속건물 3동의 괴산공공임대주택을 준공하고 저렴한 입주 보증금(400만원, 500만원)과 임대료(월 7만원, 9만원)를 책정했다.

괴산공공임대주택은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신축·관리하고 있다.

군은 괴산공공임대주택 건물이 낡아 유지보수비로 해마다 2억원 정도를 지출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괴산공공임대주택은 임대주택법에 따라 임대 개시일인 1997년부터 2047년까지 50년간은 분양 전환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