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2014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이 11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이 행사에 초·중·고 학생 동아리가 7월 공모를 시작으로 9월 1차선정, 10월 최종 선정되어 전국의 286개팀이 참가하였다.

이 중 진천군 문백초(교장 박청자)는 공연부문으로 11월 16일(일)에 뮤지컬 ‘어른들은 몰라요’로 경연에 참가하여 당당히 전국 대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문백초(교장 박청자)는 전교생 64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면단위 학교로 뮤지컬단이 창단되기전엔 뮤지컬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뮤지컬을 경험해 보지 못한 아이들이 대부분인 문화소외지역에서 2013년 교육부 학생뮤지컬 사업에 응모하여 전교생을 단원으로 문백 두드림 뮤지컬단을 창단하였고 그저 신나게 뛰어 놀기만 하던 개구쟁이들이 뮤지컬을 통해 자신의 끼를 찾아 꿈을 이룬 결과이기에 더욱더 값진 상이다.

특히 이번 2014 창의인성한마당에서 대상을 탄 ‘어른들은 몰라요’는 요즘 아이들과 부모님과의 세대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오해와 갈등을 대화와 소통으로 풀어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직접 대본을 써서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들의 창작뮤지컬이라는 점과 다양한 연기와 춤, 노래가 잘 어우러져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준 점이 큰 호평을 받아 대상을 받게 되었다.

창단 2년만에 전국 무대에 우뚝 선 문백 두드림 뮤지컬단의 이번 성과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나 다름 없어 지금이 아닌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