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읍장 유영찬)은 읍사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1회 마음으로 전해지는 좋은 글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소 좋아하는 명언이나 시구 혹은 개인 창작글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37개의 글이 접수됐다.

이 중 직원들 자체투표를 거쳐 신영목 부읍장의 ‘열심히 살았지만 뭘 했는지 모를 소중한 하루, 여러분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습니까?’가 명예의 장원으로 선정됐다.

신 부읍장은 최근 한 방송사의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평소 좋아하던 웹툰 대사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사회생활이지만 동료 간은 물론 우리 주위의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돌아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응모했다고 밝혔다.

주민 곁으로 다가서는 감성 행정인 좋은 글 공모전은 유영찬 진천읍장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최근 안전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각된 셉테드에서 힌드를 얻었다.

셉테드는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준말로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을 뜻한다.

유영찬 읍장은 “청사 외벽 현수막을 통해 행정사항 외에도 주민들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좋은 글을 게시해 주민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감성행정을 펼치겠다”며 “앞으로 매월 1회씩 공모전을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