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는 11월3일부터 11일간 지역내 각종 환경시설의 위해성을 파악하고 근본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환경오염실태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양규, 간사 김상봉)를 구성하여 1천436개소의 환경관련 시설 및 업체중 30개소를 선별하여 현지조사 활동을 펼쳤다.(본보 11월4일 보도)

특히 이번 환경특위는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는 환경위해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문제점을 적극 조사하여 환경오염 배출 방지시설이 미흡한 4개업체와 각종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 6개소에 대하여 즉시 시정조치를 요구하였고 오수 및 폐수를 채수하여 검사의뢰한 20개소에 대하여는 그 결과에 따라 조치토록 하여 환경오염 방지대책을 강구토록 하였다.

아울러 환경특위 위원들은 현지 방문을 통해 관계자와의 질의·응답 및 의견교류, 환경오염방지시설의 문제점 보완 및 발전적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는 간담회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번 진천군의회 환경특위는 지역의 생활주변 상습쓰레기 투기지역과 환경 관련 시설, 업체에 대한 현장확인을 통해 환경오염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한 분석, 환경오염 방지대책을 강구토록 하여 자연생태계 보전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했다.

진천군의회환경특위 현지활동중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을 보면 주요도로변과 하천주변에 생활 및 영농폐기물(폐비닐 등)들이 방치돼 있어 미관 저해 및 깨끗한 생거진천의 이미지 실추가 우려되니 주민홍보 및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적기에 수거될 수있도록 조치하라고 요구 했다.

오수(폐수)처리시설 및 축사시설에 대해서는 일제지도 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결고를 보고하기 바라며 환경오염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지도점검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 했다.

농촌마을 생활쓰레기의 소각금지 불법투기금지 및 분리수거를 철저히 홍보하고 이월면 옥토에스알은 측정구 설치 높이 부적정, (주)대현은 사업장내 철가루 외부누출 방지시설이 필요하며 덕산면 (주)우리손맛식품은 사업장 주변 청소 및 야외에 적치된 절임배추 폐기물에 비가림 시설을 하거나 실내로 이동 보관하기 바라며 관련부서에서는 생활주변 환경오염 지역에 대해 수거 등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촉구 했다.

박양규 환경특위 위원장은 “이번 환경특위 활동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통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환경정책을 수립해 군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