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11월14일 진천군과 증평군을 잇는 국도34호선 2공구 11.2㎞에 대한 도로건설을 맞치고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서 증평읍 송산리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2005년 12월 착공, 총사업비 1184억원을 들여 9년만에 완공됐다.

공사구간 중 9㎞는 4차로 도로로 신설됐고 2.2㎞는 기존 4차로에서 6차로 확장됐다.

이번 2공구 도로 준공으로 진천 증평간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천~증평간 이동시간이 기존 25분에서 15분으로 10분 이상 단축되고 향후 예정된 진천~증평 1공구(7.05㎞) 도로건설공사가 완료될 경우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충북 중부지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대전국토청은 보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2공구 도로건설공사 준공으로 진천-증평간 이동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협조로 공사가 순조로히 완성된 만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