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가정 가운데 전기 절약에 성과가 있는 1266세대에 인센티브 총 22,256,000원을 연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등 사용량을 절약하면 감축된 이산화탄소량만큼 포인트를 주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군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 가입시점부터 2년 동안 해당 가정에서 사용한 전력량의 평균보다 5%이상 전기를 절약한 1266세대에 절약한 양에 따라 가구당 최대 2만원의 현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전기를 절약한 만큼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탄소포인트제에 가입을 희망하는 군민은 군청 환경과에 서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거나, 탄소포인트 누리집(www.cpoint.or.kr)을 이용하면 된다.”고 발했다.

한편 증평군에서는 8,344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어 지난 11월 말 기준 전체 세대수 13,140 대비 63.5%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가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