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은 11월11일 오후 3시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김선영 작가를 초청해 ‘북(book)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시간을 파는 상점>의 김선영 작가가 초청되어 작가의 미니강연과 독자 및 청중과의 공감토크, 뮤지션인 그룹 ‘제이모닝’의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콘서트에 참여한 군민에게는 21세기 문학관에서 후원하는 김선영 작가의 저서 ‘시간을 파는 상점’이 현장에서 배부됐으며 작가와의 기념촬영 및 사인회도 진행됐다.

작가는 강연을 통해 자신의 삶과 성장과정, 책에 대한 이야기와 학생시절 독서에 전념한 것이 바탕이 되어 30대 이후 제2의 직업으로 작가의 길을 선택한 것, 2004년 신춘문예에 등단까지의 삶의 과정을 담백하게 전달했다.

김선영 작가는 “다가오지 않은 시간에 대해 미리 절망하는 것보다 희망을 갖고 도전해 보는 것이 낫다”라는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강연을 듣는 청중들에게 작은 울림을 주었다.

북-콘서트에 참여한 군민 정순경씨는 “책에서는 못다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콘서트 현장에 참여한 사람들만이 갖는 묘미인 것 같다”며, “김선영 작가 자신의 경험담을 섞어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던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