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축산농협(조합장 박승서)이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식자재 납품과 관련한 의혹을 풀었다.

진천축협은 지난 7월 검찰이 압수한 식품업체 A사와 진천선수촌 식재료 납품 업무협약 관계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돌려받았고 밝혔다.

박승서 진천축협 조합장은 "검찰로부터 연락을 받고 직원들이 압수당한 서류 등을 찾아왔다"며 "직원들이 검찰 조사에서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다행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A사가 수도권 학교의 친환경 급식 납품 과정에서 비위 사실을 포착하고 수사하던 중 A사가 진천축협 선수촌 식재료 납품 대행업체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7월21일 진천축협을 압수수색했다.

진천축협은 2012년 3월 진천선수촌과 식재료 공급계약을 한 뒤 수도권의 A사에 식품 공급 업무를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