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오성중학교(교장 손진철)는 11월7일 학교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를 사용하여 관내 독거 노인들에게 나누어 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학부모회(회장 조현주)를 중심으로 4-H를 비롯한 청소년단체 연합 봉사활동반 학생과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하였고, 감물면과 불정면의 어려운 독거 노인 8명에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김장(20키로 8박스)을 전달하였다.

학생회장 경지수는 “학교 텃밭에서 재배한 재료를 가지고 김장을 담아 어려운 노인들을 도와드릴 수 있어 보람이 있었고, 특히 배추를 직접 심고 정성스럽게 키운 것을 가지고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다”고 말했다.

손진철 교장도 “학교 유휴토지를 활용하여 재배한 김장 재료를 가지고 학부모회의 도움을 받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치룰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합심하여 이러한 따뜻한 온정의 봉사활동이 활기차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