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11월2일 북한이탈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여 “북한이탈주민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충북도내에서 청주시, 충주시 다음으로 북한이탈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음성군은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을 유도하고 소외감 해소를 위해 매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음성군 새마을회 주관으로 항상 받기만 하던 대상에서 탈피하여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김장을 담근 후 담근 김치 300포기를 관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봉사를 겸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정착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반재일 행정과장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넘어 자유를 찾아온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 당당한 일원으로써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유도하겠다."며 행사의 중요성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