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형석중학교(교장 홍진식)는 10월23일(목) 한국은행으로부터 ‘사이버 경제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되어 교육기자재를 부상으로 받고 경제교재를 1년간 제공받는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형석중은 담당교사의 남다른 노력으로 충청북도 중학교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경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이버 경제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합리적 소비 생활과 경제 현상에 대한 과학적 분석 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사회과 경제교육의 하나로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경제 이야기 따라잡기’, ‘경제 플래시’를 집중 학습한 후 e테스트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은행 경제교육 사이트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경제 개념과 원리를 재미있게 배워 경제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e테스트가 끝나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이벤트에 참여하여 당첨되면 문화상품권을 받는 행운도 누릴 수 있어 공부하면서 경제 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우수한 경제교육 컨텐츠이다.

1학년 우민 학생은 어렵지만 재미있게 공부하였고 e테스트에 합격하여 한국은행 경제교육 이수증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공부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3학년 김태정 군은 경제 게임, 사이버 머니를 이용한 모의주식투자 등을 시연해보면서 금융 정책과 외환 정책에 관심이 커졌고,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경제 현상에 대해 한층 더 친숙하게 느끼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제교육 담당 교사는 한국은행 경제교육뿐만 아니라 한 신문사의 후원으로 매주 제공되는 ‘생글생글 경제신문’을 이용하여 1학년을 대상으로 사회과 시간에 신문활용교육(NIE)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여러 경제단체에서 운영하는 경제교육 캠프에 우수 학생을 추천하여 참가시키는 등 경제교육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형석중은 지난 10월21일(화) ‘아름다운교육賞’「학교최우수상」에 선정되어, 충청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우수학교스포츠클럽(국학기공)을 운영하고 있고, 기본이 바른 리더만들기 프로젝트와 국악오케스트라 운영 등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