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최초로 학교를 중도에 중단한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IT 자격증반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들 청소년들 중에는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앞으로 진로설정에 애로를 겪어오던 상태라 이번에 개설한 IT 자격증반에서 정보통신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난도 해소할 것으로 알려져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고 있다.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석문)에서는 정보통신 전문기능보유자인 이재하(47.국제공인 CCNA,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숙련기술전수위원)씨를 학습 멘토로 위촉하여 10월 24일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1주일에 4시간씩 IT 자격증반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IT자격증반에서 교육할 내용은 정보기기운용기능사, PC정비사, 네트워크관리사, 리눅스마스터, 국제공인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여 교육할 방침이며 컴퓨터 등 일부 기자재는 이재하씨가 기증한 것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이재하씨의 알선으로 10월 24일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장에서 정석정보기술(대표 음원석)과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간 학교밖 청소년 진로활동을 위한 청소년 취업지원 협약서를 체결하여 취업난을 해소하도록 할 방침이다.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석문 센터장은“전국기능경기대회 컴퓨터정보통신직종 심사장 등을 맡고 있기도 한 이재하씨가 귀중한 시간을 내어 우리지역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해서 선뜻 재능을 기부해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직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업에 대한 비전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