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문백초등학교(교장 박청자)는 지난 10월 23일(목요일) 전교생 및 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육남매 가을걷이 행사로 고구마 캐기 수확 체험활동을 가졌다.

문백초는 8년 전통사업인 육남매활동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해 왔는데 이번 행사도 육남매 사계절 테마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자기네 고랑에 육남매들이 봄에 심은 고구마를 손수 캐며 농부의 기분을 맛보았다.

백지훈(2년)학생은 “왕고구마를 캘 때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모양은 별로 예쁘지 않았는데, 육남매들과 함께 캐니 더 기분이 좋다. 정말 가을은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청자 교장은 “시골에 살면서도 사실상 농촌 체험이 쉽지 않아 시골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에게 경험을 주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 같은 육남매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에 관심을 갖고 농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