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만 상자, 354억원.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의 지난해 판매 실적이다.

괴산군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120만 상자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군과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대표 손기용)은 괴산시골절임배추를 생산하는 전체 430농가 가운데 일부 농가에서 10월27일부터 절임배추 생산에 들어가고 11월초부터는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과 영농법인은 현재 자연한포기(http://www.jayeonhanpogi.co.kr)와 괴산장터(https://www.gsjangter.com) 등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043-833-3500)를 통해 예약 판매하고 있다.

군과 영농법인은 지난 10월9일~12일 23회 부산자갈치축제에서 괴산절임배추 홍보에 나선 데 이어 10월27일께 서울 구로구역에서 괴산시골절임배추 홍보와 함께 현장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홍보에서는 임각수 군수와 군의회의원, 사회단체장 등이 함께 참여해 괴산시골절임배추와 함께 괴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농·특산물 홍보에 나선다.

신형수 괴산군 유통가공담당은 "소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 고품질 괴산시골절임배추의 생산·판매는 물론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철저하게 준비해 명성을 이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농법인 손 대표도 "전국적으로 배추 작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하지만 괴산지역에서는 평년 수준은 돼서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주말과 휴일에 전국적인 관광 명소인 산막이옛길에서 임각수 군수, 군청 직원 등과 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정 괴산의 자연에서 재배한 배추로 생산한 괴산시골절임배추는 1996년부터 국내산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이고 천연 암반수로 씻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20㎏ 들이 1상자에 3만원(택배비 5000원 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