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 오전 10시50분께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오뚜기 제유 앞 도로선상에서 진천여객 소속 음성시내버스가 1.5m 아래 논으로 추락 전복됐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이 모(38)씨와 승객 8명 등 총 9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승객들은 마침 지나가는 주민이 사고버스 앞면 유리창을 깨고 승객전원을 구조해 인근 금왕읍 태생병원으로 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경찰에서 “생극에서 금왕방향으로 운행 중 도로로 갑자기 진입하던 5톤 탑차(차량번호 및 운전자 미상. 경찰조사 중)를 피하기 위해 급제동하며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법사면 가로수와 충돌 한 후 도로 옆 약2m 밭으로 떨어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기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