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열)에서는 12월11일 생거종합사회복지관 1층 다목적실에서 한국어 교실, 한국문화이해 교실 등 다문화여성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수료식 및 발표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결혼 이민자들과 가족들, 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그간의 노력과 성과들을 함께 축하하는 화합의 자리를 만들었다.

1부 행사로는 제9기 한국어 교실 수료식이, 2부 행사로는 발표회가 각각 있었다.

수료식에는 초·중·고급 등 등급별로 나눠 진행된 한국어 교실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 80여명의 수료식이 있었다.

모든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40명이 성적 우수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료한 참여자들은 내년에 있을 10기 한국어 교실에서 과정별로 한 등급 상향해 한국어 교실에 참여할 예정이다.

2부에는 댄스, 합창 등 각종 다문화가족 관련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공연으로 행사에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이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이 배우며 느꼈던 그간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차례로 서로의 소감을 듣고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센터 종사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는 등 문화의 장벽을 넘어선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유열 센터장은 “‘그간 프로그램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다문화가족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13년도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들의 구심점과 의지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