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1일 ‘제1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를 통해 음성에선 농협·축협·산림조합장 9명이 선출된다.

지난 9월22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정선거 결의대회 및 위탁선거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조합장 선거전이 돌입되면서 각 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수면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농협의 위탁을 받아 실시하는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음성지역에서는 음성농협, 맹동농협, 금왕농협, 대소농협, 삼성농협, 생극농협, 감곡농협, 음성축협, 음성산림조합 9곳의 조합장을 새로 뽑게된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33명의 출마후보 예상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각 조합별 출마후보 예정자는(무순) 먼저, 음성농협은 반채광 현 조합장, 이양희 충청일보음성지사장, 곽태규 재향군민회음성지회장, 남송우 전 음성군환경보호과장, 고삼식 전 원남면새마을금고이사장 등 5명이 나섰고, 금왕농협은 민병대 현 조합장, 이강원 전 농업경영인음성군협의회장, 이왕재 전 쌍봉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정용직 전 무극로타리클럽회장 등 4명이 거론되고 있다.

대소농협은 김창규 현 조합장, 조춘희 전 대소중총동문회초대회장, 허재영 대소면지역개발회장 등이 출마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삼성농협은 조남선 현 조합장, 김병선 전 농업경영인삼성면회장, 이범석 삼성면바르게살기협의회장, 정의철 삼성면주민자치위원장, 최용략 삼성면체육회장 등 5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감곡농협은 권태화 현 조합장, 정지태 전 음성군의원, 최윤화 전 감곡농협작목반연합회장 등이 준비에 나섰고, 맹동농협에는 박종학 현 조합장, 민만식 맹동면주민자치위원장, 임종혁 맹동라이온스회장 등이 출마가 예상된다.

생극농협은 김관제 현 조합장, 김붕열 전 생극면이장협의회장, 조기연 생극면지역발전협의회장, 조용호 전 생극농협전무, 황창주 전 농촌지도자생극면회장 등 모두 5명이 물망에 올라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음성축협은 김순영 전 음성군축산발전연합회장, 조대행 소이면주민자치위원장, 조철희 현 조합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고, 음성군산림조합은 최상욱 현 조합장, 홍기태 전 음성군이장협의회장 등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여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발효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인데, 선관위가 선거관리 위탁업무를 시행하는 시점은 21일이고 이날부터 기부행위가 제한된다.

내년 2월 20∼24일엔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2월 24∼25일엔 후보자등록을 받는다. 공식 선거운동은 그해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할 수 있다.

조합원이 입후보예정자 등으로부터 금품이나 음식물을 받으면 받은 금액이나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상한액 3천만원)를 부과 받을 수 있다. 다만, 선관위에 자수하면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