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초등학교(교장 최석동)에서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5학년, 6학년학생(29명)이 신라의 고도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수학여행에 도움을 주고자 사전에 현장학습 장소인 경주와 문화재에 대한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자료집을 만들어 배포하였다. 또한 담임교사들은 수학여행의 목적과 수학여행을 하면서 버스나 숙소, 견학할 때 지켜야 할 기본 규칙을 알려 주고 준비물을 철저히 챙길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여행 첫날 오전 8시 30분 경주로 출발하였다. 경주에서 합류한 교관들의 도움을 받아 석굴암 견학을 시작으로 첨성대, 안압지를 둘러보았으며 둘째 날은 경주박물관, 포석정, 신라역사과학관, 태종무열왕릉, 분황사, 천마총을 방문했으며, 마지막 날은 불국사를 둘러보며 찬란했던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공부를 하였다. 자세히 알지 못하였던 사실과 잘못 알고 있었던 내용들을 교관 선생님의 설명으로 다시 알게 되어 생생한 체험학습의 장이 되었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여 신라 역사를 다시 한 번 정리하여 되새기며 조상의 뛰어난 지혜와 과학기술 등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