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과 한국문인협회 증평군지부는 10월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21세기 문학관 입주작가들을 초청해 「증평힐링누리캠프」를 운영했으며, 20여명의 문학인들은 증평문학과 서로 다른 문학세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증평힐링누리캠프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스토리텔링 농촌만들기 창조지역사업”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중의 하나로, 우리지역에 위치해 있는 21세기 문학관에 3개월간 입주해 있는 작가들을 초청해 집필활동에 지친 심신 힐링 및 백곡 김득신의 스토리를 알리는 계기 마련과 증평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하였다.

13일 첫날 국악 앙상블 너울소리대표 명창 김소라의 판소리 한마당을 시작으로 파주시 소재 도서출판 서해문집 김흥식대표의 강연과 좌구산 천문대 천체관측을 했으며, 14일에는 MBC 신비한 서프라이즈에 소개되었던 동영상 시청과 문인협회 이향순회장의 김득신에 대한 소개, 윤성근 및 박형섭 작가의 시노래 북-콘서트로 진행되었다.

21세기 문학관 입주작가인 현길언 작가의 문학세계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 다른 입주작가인 김석희 작가는 “작품세계가 다른 작가들이 모이는 것에 대하여 처음에는 망설였는데 증평힐링누리캠프를 통하여 증평의 아름다운 명소와 대기만성형 백곡 김득신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어 앞으로 작품활동에 도움이 될 것 같다. 21세기 문학관 입주작가들이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많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1세기 문학관 관계자는 입주작가들의 집필활동을 위한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문학을 매개로 지역민들에게 문학관 개방 및 작가와의 만남, 문학인의 밤 등 꾸준한 교류를 통하여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