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출신 정웅선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가 지난 10월7일 장성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괴산 출신 정웅선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준장으로 승진한 정운선 육군 대령(53세, 사진)은 괴산읍 신기리 출신으로 신기초등학교, 괴산 중‧고등학교, 청주대학교 공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공주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정 준장은 1983년 육군 3사관학교 소위로 임관하고 2000년도에 남북한 교류협력의 상징인 경의선 연결사업에 공병 대대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수도방위사령부 공병단장, 공병여단 참모장, 1군사령부, 육군본부 과장을 거쳐 이번 인사에 군 장성으로 진급했다.

정 준장은 8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틈나는 대로 부모님 농사일을 거들고, 자상한 성격으로 동생들을 돌보며 책임감과 리더십을 키웠으며 장교였던 집안 아저씨의 군복 입은 모습을 자주 보며 자연스레 군인의 꿈을 키우게 됐다.

온화한 성격이지만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성격의 소유자로 부드럽고 강한 리더십으로 부하들을 인솔해 동료들 사이에도 칭찬이 자자하다.

정 준장의 아들인 정훈희(인천대학교 2년)씨도 ROTC장교에 합격해 아버지의 고향인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장교 임관을 위한 군사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정 준장은 “별이 많이 탄생하는 호국성전의 고장인 괴산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군복무에 임하고 있다”며 “고향발전을 위해 도움을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