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진천군 지역에 들어서는 첫 교육시설이 10월13일 둥지를 튼다.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옥동초등학교(교장 배연자)는 10월13일 혁신도시로 이전한다고 밝혔다.옥동초의 혁신도시 이전은 진천지역에 들어서는 첫 교육시설이다.

음성지역에는 지난 3월 동성유치원과 동성초, 동성중이 개교했지만 진천지역에는 아직 교육시설이 들어서지 않았다.

옥동초는 혁신도시 내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801-4 일대 1만4400㎡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9955.88㎡ 규모로 지어졌다.

옥동초는 10일을 재량휴업일로 하고 9일 한글날부터 일요일인 12일까지 교직원들이 출근해 이전 작업을 하고 있다.옥동초의 혁신도시 이전으로 버스 노선과 승차 시간도 다소 변경됐다.

옥동초는 현재 6학급에 전교생 40여 명의 작은 농촌 학교로 주변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30학급에 정원이 900명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공공기관 이전과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는 내년이나 2016년 이후 학생 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옥동초는 이전하면서 교명을 그대로 쓸지 석장초로 바꿀지를 놓고 숙고한 끝에 옥동초 동문을 중심으로 한 여론을 받아들여 옥동초로 했다.

옥동초는 1922년 12월 개교해 올해 90회 졸업까지 65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충북혁신도시 내 진천지역에는 2016년에 석장유치원(이하 가칭)이, 2017년에 석장중과 석장고가 신설된다.

진천지역에는 이와 함께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교육기관이 2016년까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