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10월부터 벼 베기, 벼 타작, 메뚜기 잡기, 논 미꾸라지 잡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학교, 어린이집 등의 단체 체험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을 비롯해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 지도교사와 학부형들의 반응도 뜨거워서 입소문을 타고 인근 도시지역의 참가 문의도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체험프로그램은 신청이 조기에 마감돼 추가 신청을 접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개인이나 가족단위 체험을 제외한 20명 이상 단체 체험이 8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단체 체험객만 6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관계자는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더욱 알차고 뜻깊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험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단체에서는 증평군 민속체험박물관(835-4161)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계절에 따라 논에서 이루어지는 체험, 밭에서 이루어지는 체험, 공예처험 등 3개 분야 20여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