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지역의 맛과 멋이 담긴 전통․특색음식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제12회 진천군향토음식경연대회』가 10월3일 백곡천 둔치(생거진천 문화축제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진천군 주관으로 향토음식 조리경연 부문에 8개팀, 이주여성 음식조리경연부문 4개국 4명이 참가하여 열띤 맛의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향토음식 조리경연부문에 광혜원면 이레막국수의 ‘한방감자탕’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금상에는 진천읍 금강산가든 △은상에는 진천읍 맑은바닷가의나룻터, 진천읍 물레방아, 동상에는 진천읍 장수촌참옻닭, 광혜원면 장어마을 △특별상에는 진천읍 궁채, 광혜원면 청해일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주여성 음식조리경연 부문에는 덕산면 웬역용(베트남)씨가 출품한 빤꿍(돼지고기쌈요리)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청가수의 공연, 각설이품바공연, 국악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게임도 진행되어 볼거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관내 우수식품․제조 가공업소 5개 업체가 참가하여 무료시식과 우수제품 판매 코너를 설치하여 행사를 찾은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연사찰음식연구원장의 자연사찰음식 전시와 소개로 많은 음식연구가와 관람객, 미식가들의 오감을 충족시켜 주었다.

진천군은 향토음식조리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한 업소에 대하여는 향토맛 집 지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정기준에 적합할 시 향토맛집으로 지정하고 각종 홍보용 책자에 게시할 계획이다.

임보열 군 환경위생과장은 “제12회 향토음식경연대회를 통해 생거진천의 전통․특색음식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려 계승 발전시키고 건강한 음식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