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동인초등학교(교장 장연옥) 6학년 배수현 어린이가 제 8회 반기문영어경시대회 본선(2014.08.30)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내년 1월에 유엔본부 외 미국 동부로 향하는 국외체험연수에 참가하게 되었다.

수현양은 영어 수업시간에 항상 충실하고 RolePlay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있게 발표하고 원어민과의 대화나 영어 에세이를 쓰는 일에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4살 때부터 영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7살부터는 집에서 CD북을 활용해 리스닝 1시간, 읽기 1시간, 영어원작 영화보기 1시간 등 총 3시간씩 매일 꾸준히 영어를 접했고 그것이 영어로 된 원작책읽기로 이어졌다.

공부를 도와주던 수현양의 어머니는 늘 영어에 푹빠져서 영화를 무한반복으로 돌려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던 수현양을 회상하며, 귀가 뚫리고 입이 트이면서는 혼자 놀이할 때도 영어로 말하고 답하며 놀아서 주변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곤 했었다는 일화도 전한다.

요즈음 판타지 영어 원작소설들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는 수현양은 앞으로 외교관이 꿈이라며 유엔본부에 가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날 생각을 하니 지금부터 마음이 설레인다고 말한다.

무엇이든 즐기며 몰입하는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어린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기만의 능력을 키워나가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