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2, 3차 산업 비중이 높아졌지만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농업군인 만큼 민선6기 4년 동안 농민 살리기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농민이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총 9개 사업에 1090억원을 투입한다.

농‧축산업의 발전 방향을 ‘고품질화, 친환경, 특화작목’으로 설정하고 △고품질 생거진천 쌀 생산 지원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 △친환경 벼 인증단지 미생물 방제 △특화작목 적극 육성을 추진한다.

군의 대표 특산물인 생거진천 쌀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수박, 오이, 딸기 시설채소 등 특화작목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조사료 생산지원, 가축분뇨처리시설지원, 친환경 축사 운영지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확충에 442억원을 투입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군은 △우수 농‧특산품 수출 확대 및 유통체계 확립 △생거진천 농식품펀드 운영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으로 농‧축산물 유통 및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수출단지 5개소 육성, 원예전문단지 시설현대화, 수출포장재지원을 통해 현재 15품목 1200만 달러인 농식품 수출을 25품목 1500만 달러로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생거진천 농식품펀드 운영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농식품 모태펀드 100억원 조성한다.

이는 기 추진 중인 100억원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와 함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은 물론 생산기반 활성화,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종합지원시설로 지역 농업 발전의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할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을 2017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신 청사에 농산물 가공 기술지원사업 유치해 농업인 창업보육 훈련을 통한 가공기술력 배양 및 농업 CEO 육성 및 생산, 가공, 판매의 지도체계로 농업‧농촌 발전의 6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영훈 군수는 “최근 쌀 시장 전면 개방, 생산비 증가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고품질화, 친환경, 특화작목을 적극 육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