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종환)에서는 12월10일 수도업무 대행업체와 수도계량기 민간위탁 검침원과의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 간담회는 최근 강한 한파가 연이어짐에 따라 관내 수도관, 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지난 주말 강력한 한파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에 구성된 동절기 급수 상황실을 비상운영체제로 전환해 피해 파악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합동 간담회는 갑작스런 한파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가구 등에 발생한 피해 대응활동을 점검하고 확인함으로 상호업무 협조체계 전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현장업무를 맡은 수도업무 대행업체와 민간위탁 검침원 등을 통해 피해 발생의 정확한 정도를 파악하는 한편 수도 동파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동파 관련 공동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절기 수도업무 대행업체의 준수사항과 수도계량기 검침요령 을 추가 시달하는 등 동절기 급수운영 전반에 대한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상수도관ㆍ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적극 대응함으로 수도행정에 대한 주민 신뢰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동파 방지팩 또는 비닐팩 등으로 감싸 헌 옷으로 보온 조치하고, 외부에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이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수도관에 물이 흐르도록 해야 하고, 수도 계량기가 동파됐을 경우에는 진천군 상하수도사업소(043-539-7773)에 신고하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