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9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음성읍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음성청결고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반재국) 주관으로 ‘제19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9월17일 오후 7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7시 30분에 진행되는 고추아줌마 및 미스터고추 선발대회는 이번 음성청결고추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관람객에게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해 고단한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전망이다.

축제 이튿날인 9월18일부터는 수도권 지역 소비자를 초청하여 음성군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 수박, 복숭아, 버섯, 쌀 등 다양한 주제로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어울마당이 9월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어울마당은 음성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수도권지역 아파트 단지 주민 등 약 2,000여명의 소비자가 45인승 버스 50여대에 나누어 3일간 초청되며,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에서 고추를 구매하는 실소비자가 되므로 고추직거래장터에 있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행사장에서 음성청결고추와 음성인삼 직거래장터 운영, 인삼과 고추왕 선발대회 및 전시, 고추화분 전시회, 농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 고추음식 만들기 체험, 다올찬 떡 및 강정 만들기 체험, 홍고추 무게달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군은 이번 축제 기간에 음성군 화훼 농가가 직접 재배한 꽃을 전시하는 제21회 음성군 꽃 잔치행사를 같은 장소에서 동시 개최함으로 음성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가을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추축제와 꽃 잔치는 음성지역의 대표 문화축제인 설성문화제 기간에 별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해 전국적인 지명도를 높이고 직거래를 통한 판로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