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생거진천 농다리를 찾는 외지인들이 여름 휴가철은 물론 주말을 맞아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관광객들이 늘고 있지만 광리가 소홀해 불만이 늘고 있다.

농다리는 고려초기에 놓여져 1천년의 신비를 지닌 국내 유일의 돌다리로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생거진천」의 귀중한문화유산으로 총길이 94m 폭 3.6m 교각의 두께가 1.2m이며 교각과 교각의 사이는 0.8m로 자주빛 자연석을 그대로 쌓았음에도 견고하여 장마가 져도 다리위로 물이 흐르도록 설계되어 1000년의 세월에도 유실되지 않는 축조기술이 매우 뛰어난 유산이다.

진천군에서는 농다리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인공폭포를 2009년 축조해 주변을 살렸다.

하지만 최근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은 농다리를 건너며 인공폭포를 가동 하지 않아, ‘눈요기’뿐 아니냐？는 불만이다.

이에 군 담당자는 “농다리 인공폭포에 대한 군 예산이 년 3천여만 원이고, 예산만으로는 운용이 어렵다"며 "겨울철도 월 150-160만원, 지난 6월은 416만원, 7월은 522만원의 사용 전기세가 부과돼 효율적 운영을 위해 15일 이전에는 오전 10시에서 12시,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용하며, 15일 이후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폭포수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농다리 인공폭포의 전력 사용량은 기본 전력 250KW에, 기본요금이 월 115만 4천원이다.
이에 년 3천여만 원 예산은 턱없시 부족함에 진천군의 첫 관성인 ‘진천 농다리’에 대한 지원이 촉구돼야 된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