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민의 숙원인 괴산소방서가 8월22일 개청한다.

괴산소방서는 12억7000만원을 들여 괴산읍 괴강로 69 일대 5463㎡의 터에 건립한 기존 지상 3층에 별관 지상 2층(건축 전체면적 2388.21㎡) 규모로 착공 5개월만에 준공했다.

괴산소방서는 3과(소방행정과·예방안전과·대응구조구급과), 1구조대(괴산구조대), 2안전센터(중앙119안전센터·청천119안전센터)의 행정기구와 소방공무원 106명, 의용소방대원 560명, 소방차 34대 등의 소방력을 갖췄다.

개청식 행사는 올해 안에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앞 광장에서 치를 예정이다.초대 괴산소방서장에는 최종성(56) 충북도 소방본부 예산장비팀장이 지방소방정 승진과 함께 내정됐다.

최 서장은 음성 출신으로 세광고와 충북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진천소방서 소방과장, 증평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충북소방본부 소방항공구조대장 등을 지냈다.

최 서장은 "직원 모두가 소방수요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생활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지역 소방 업무는 그동안 증평소방서에서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