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장 이언구) 제10대 전반기 교육위원회가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일원에 건설 예정인 광혜원고등학교 이전 건립에 대한 지원 사업에 ‘발빠른 행보’로 이전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 정영수 부위원장(사진)은 “당초 2015년 3월 광혜원고 이전 계획, 또 2016년 3월 계획에 이어 충북도교육청에서 2017년 3월로 사업계획을 세운바, 교육위에서는 광혜원 주민들의 신속한 학교 이전 바램을 수렴하여 발의하고 나서서 2016년 9월까지 이전 계획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진천군도 광혜원고등학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차 관문인 학교 정문까지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지난 7월 8일 착공해 2015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0여억원(2014년 추경 15억 포함)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총 연장 556m, 폭 12m의 2차선 도로개설공사를 포함, 부수적으로 보도와 자전거 도로를 설치해 교통편의 및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에 기여하게 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토지사용 승낙부지 및 기존도로를 활용해 학교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더불어 남은 3필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정지권 군 투자정책과장은 “광혜원고등학교의 원활한 이전 및 교사․학생 등 학교 이용자들에게 접근 편의 제공은 물론 기존 주민들의 통행 안전 보장을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 관계자는 “사업부지에 암석층이 나올 경우 사업진행에 차질도 우려된다”며 “지역 주민의 안전하다는 의견을 믿고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지질조사 과정에서 사업부지에 암석층이 보인다는 의견도 있어 사업추진에 또 다른 변수가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정확한 이전 계획을 발표하기엔 성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혜원고등학교는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일원에 총 공사비 265억원(진입도로 공사비용 별도), 부지면적 3만5000㎡, 건축연면적 1만1776㎡ 규모로 교실 등 학생수용시설, 다목적강당, 기숙사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