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김동구)는 공공건물 옥상녹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녹색 성장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녹색성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공공건축물의 옥상녹화 및 텃밭조성을 우선 시행하고 사업효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달 초 시작된 군 농업기술센터 옥상녹화 및 텃밭조성사업에는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농업기술센터 본관 건물 옥상 172㎡ 면적에 파고라, 텃밭, 목재데크 등이 설치됐다.

옥상공원 및 텃밭은 건물에 내리쬐는 복사열을 흡수해 도시 열섬화를 줄여주고, 빗물을 바로 흡수해 빗물순환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작물가꾸기를 통한 건강증진과 환경개선효과도 거둘 수 있으며,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자연체험학습 기회 제공하고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옥상텃밭과 연계하여 다양한 작부체계와 이용방법을 보급하는 한편 주민들의 휴식공간, 녹색성장 프로그램 운영 체험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