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오비탈 조기 축구단(초대단장 윤해명)은 12월6일 저녁 증평읍 모 식당에서 지역 내 조손 가정 학생 10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총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오비탈 조기 축구단은 2003년 창단되어 10여년 동안 활동해오면서 많은 대회에 참가해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여러 차례 입상을 하는 등 지역에서 모범적으로 구단으로 운영돼 왔다.

오비탈 조기 축구단은 여타 조기 축구단의 부러움을 받으며, 회원수도 증가하는 등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최근 부득이 구단이 해체됨에 따라 그동안 모아온 회비를 처리하는 문제를 논의하다가 지역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 하자는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축구단 측은 증평 및 삼보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초등학생 5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1명 등 10명의 학생을 선정했으며, 학생들을 초대해 저녁 식사와 함께 1인당 30만원씩 총300만원의 장학금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