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맹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민만식)는 최근 자매결연을 맺은 동대문구 장안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열)와 합동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맹동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장안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월 22일 상호 우호협력 증진을 목표로 농산물 직거래 추진, 농촌체험학습, 지역축제 참가, 양 단체 간 정보교환 및 교류 활성화 등을 주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장안1동 샛별 공원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맹동면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쌀, 콩, 참깨, 고구마 등 농산물이 인기리에 판매됐고 수익금도 2,000만 원에 이른다.

민만식 위원장은 “오늘 직거래 장터를 계기로 앞으로 상호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농촌과 도시가 주민자치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공동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성열 위원장은 “농산물 개방 등으로 주위에 외국산 농산물이 점점 늘고 있다.”며 “품질 좋은 농산물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 후에는 간담회를 열어 격의 없는 대화로 상호 우의를 다지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