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7월25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그린훼밀리환경연합 증평군지부, 그린리더협의체, 13공수여단, 농협홍삼과 노암2리·남하1리·덕상3리 마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도랑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군은 수질, 수생태계 건전성 증진을 위해 물길상류에서부터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에 따라 환경부 주관 도랑살리기 사업에 공모해 도내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됐다.

증평군은 2012년 남차천, 2013년 송산천을 복원하고 올해 7000만원의 예산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백암천(노암2리), 한천(남하1리)을 복원할 계획이며 사후관리를 위해 남차천(덕상3리)을 정비하는 등 도랑 정화활동, 준설작업, 정화식물 식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민관군은 이날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도랑살리기 운동을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환경정화활동과 하천정비 및 수변식재, 주민교육을 전개해 적극적으로 도랑살리기 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열 군수는 “깨끗한 환경이 경쟁력이 되는 요즘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초석이며 살기좋은 증평군을 만드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사업기간 동안 주민들과 함께 마을 주변 도랑을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23일 서울 목동 SBS 회의실에서는 환경부·증평군·SBS는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의 전 과정을 ‘물은 생명이다’란 주제로 방송으로 제작해 방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