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7월23일 오후2시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환경부, SBS와 ‘도랑살리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퇴적물 준설, 쓰레기 수거, 수생식물 식재, 주민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오염·훼손된 도랑을 복원 추진하는 사업으로 협약 후 사업을 추진해 오는 11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하수기능으로 전락한 도랑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하천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를 상대로 공모를 실시해 지난 4월 8일 최종 2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증평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에 2012, 2013, 2014년 3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이번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노암2리 백암천에 3000만원, 남하1리 한천에 3000만원, 2012년에 선정된 덕상3리 남차천의 사후관리를 위해 1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도랑 살리기 사업과 하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강 지류인 보강천 수질개선과 수생태계를 살려 주민 친수공간이자 자연생태로 복원해 다양한 수생서식지로 복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