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삼보초등학교(교장 송문규)에는 지난 이른 봄부터 보리와 밀이 자라던 삼보 동산에 지금은 해바라기와 봉숭아, 수박, 참외, 토마토가 어우러진 멋진 꿈동산이 가꾸어졌다.

삼보초등학교에서는 이 풍경을 고스란히 어린이들의 추억의 한 장을 만들어 주기 위해 전교생 중 희망하는 어린이들의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기 행사를 실시하여 웃음과 행복이 만발한 학교 풍경을 연출하였다.

지난 7월 7일 그동안 학교 뜰에 가득 핀 여러 색깔의 봉숭아를 모아 말리고 빻는 과정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한 후 손톱에 물들여 보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자습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교실이 아닌 학교 건물과 건물 사이, 현관 등의 여유 공간에 체험 공간을 마련한 후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 자연과 환경의 민감한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밖에도 삼보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스마트 기기 활용 능력 향상과 교내 식물 관찰활동 통한 애교심 배양을 위해 스마트 꿈나무 행사를 개최하였다.

스마트 꿈나무 행사는 디지털 화가상(그림판에서 그림 그리기), 나도 피카소상(스마트 패드에서 사진 편집), 동영상 제작상(동영상 어플로 동영상 제작), 꽃내음 식물 박사상(식물사진과 식물조사), 꽃내음 사진 작가상(꽃과 함께 찍은 개인, 가족사진) 등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