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에서 며느리도 모른다는 전통장류 제조 비법이 전수되고 있다.

내년 1월까지 총 12회 예정으로 농촌진흥청 전통장류 전문가들의 전통장류 제조 및 가공에 대한 기술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전통장류의 우수성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비롯해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4개 장류에 대한 실습과 평가 등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전통장류 제조에 관심이 많은 일반 주민들을 포함한 지역 농민들 50여명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전통장류 교육을 통해 전통장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효식품 전문가공 능력을 보유한 농가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통장류 교육은 지역농가의 발효식품 가공능력을 제고시켜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전통장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내년부터는 짱아치, 발효액 등 교육 내용을 확대해 폭 넓은 이론과 제조기술을 갖춘 농산물 가공 전문 농업인 육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