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10월19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실에서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안 및 에듀팜 진입도로 노선 선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개발촉진지구는 낙후지역 및 장래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증평군은 지구지정을 통해 38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하여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및 에듀팜 진입도로 노선선정안에 대하여 설명 듣고 각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충북도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증평 제2산단의 면적이 당초 73만3천721㎡에서 70만7천22㎡로 변경된 사항과 허브랜드 조성사업 면적이 8만1천819㎡에서 5만2천654㎡로 조정된 이유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에 군은 2산단의 경우 공원, 도로 등 공공부지가 확대되면서 분양면적이 조정됐고, 허브랜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허브랜드 부지 통과에 따라 면적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주민들은 국비지원이 되는 기반시설조성사업인 에듀팜 진입도로 확·포장, 증평2일반산업단지 배후도로 개량 등에 대해 문의했고, 개발계획 변경(안)에 토지경계가 포함되는지 여부와 그에 따른 행정지원 등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군은 개발계획 변경안은 기존 단위사업, 상위계획, 관련계획과 연계하여 개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변경됐으며, 계획 변경수립 단계이므로 토지 및 지장물 등의 자료는 승인 후 사업시행 시 개별사업별로 고시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군은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안 및 에듀팜 진입도로 노선 선정안에 대해 오는 27까지 주민열람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설명회 및 열람기간 동안 제출 된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내실 있는 개발계획 변경 수립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사업비를 국비로 확보 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 및 국토해양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